2018년 5월 24일의 단상

Posted on May 24, 20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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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현재 Udemy에서 ‘Python for Data Science and Machine Learning Bootcamp‘와 ‘The Python Bible™‘이라는 강의를 듣고 있다. 지난주 까지는 KIPRIS에 올라와 있는 특정 주제의 특허 목록을 스크래핑하려고 노력했는데, 스크랩핑을 해서 데이터를 모아도 내가 무언가 의미있는 것을 얻어 낼 능력이 되지 않는 것 같아 잠시 중단한 상태다. 스크랩핑은은 유튜브, 구글의 여러 자료와 T-Academy의 ‘Python을 활용한 웹 크롤러 만들기’ 강의를 통해서 배웠다. 지금까지 그때그때 필요한 것만 검색해서 찾아가며 배우다가, 제대로 진도를 밟으며 배우기 시작하니 내가 정말 기본적인 것들도 잘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. 지금까지 푼 백준 알고리즘 문제들도 다시 풀면 훨씬 더 깔끔하게 풀 수 있을 것 같다.

  2. 그렇지만 지금 고민인 것은, 저 강의를 통해서 데이터 싸이언스를 익히더라도 어디 재밌는 곳에 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. 뭔가 재미있는 게 있어야 열심히 할텐데, 더 배우다 보면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지 않을까 한다. 지금까지 떠오른 것은 특허 목록을 모으는 것인데, 사실 흥미는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. 열심히 생각중인데 잘 떠오르지 않는다. 그리고 또, 배우고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. 일단은 위의 강의들로 시작을 했지만, 나는 웹을 좀 다루고 싶다. 요새는 뭘 만들어도 서버에서 작동을 해야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. 사실은 웹의 개념도 잘 모르지만.. 아무튼 좀 웹이나 아니면 휴대폰 어플처럼 사람들의 접근성이 좋은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. 그런 것들을 하려면 또 배울 것들이 산더미일텐데, 일단은 저 강의들 이후로 미루고 있는 중이다.

  3. 내가 지금 가장 만들고 싶은 것은, 아래의 두 프로그램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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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- 매일 아침마다 신문 기사 제목를 긁어서 보내주는 카카오톡(텔레그램 봇)
    - 매진된 기차 표 예매 매크로 (https://github.com/kswchoo/korailmacro)  
    

    첫번째 것은 뭔가 파이썬으로 가능할 것 같은데, 내가 뭘 배워야 할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다. 당장 배우고 있는 것들이 있으므로, 그것이 끝나면 좀 알아보고 배워서 해보고 싶다. 두번째는 이미 사람들이 만들어서 쓰고 있는 것인데, 올라와 있는 코드가 자바스크립트라서 나는 1도 이해가 안 된다. 나중에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.

    그리고 오늘은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을 조금 정리한 페이지를 만들었는데, 그 페이지를 블로그에 넣으려고 하니 잘 되지 않아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. 마크다운 파일을 html에 집어 넣으면 대체 왜 마크다운이 적용이 안 되는지 알 수가 없다. 그리고 그렇게 고생하면서 jekyll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조금 더 배울 수 있었다. 나는 GitHub - On Demand Training같은 이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. 이것도 수시로 좀 배우고 건드려서 내 블로그가 더 알차고 이쁘게 되었으면 좋겠다.

    그리고 또.. 지금 파이썬 공부하면서 백준 문제풀이를 잠시 중단한 상태인데, 얼른 다시 시작해서 재밌게 문제를 풀고 싶다. 지금까지 푼 문제들이 이제는 좀 부끄럽게 느껴진다. 내가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달려들어서 그냥 내 맘대로 풀었구나, 싶다. 파이썬 강의 한번 훑고나면 더 멋있게 풀 수 있기를 기대한다.

  4. 그리고.. 코드를 깔끔하게 작성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.